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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장 입원 중인데…"오신환 사보임 처리 얼마든지 가능"

등록 2019.04.25 09: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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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측 "사보임안 제출된다면 입원 관계없이 처리 가능"

"해당 국장이 병원에 와서 처리하거나 선 처리 후 보고"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패스트트랙 철회를 요구하며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장실을 항의방문한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다른 일정으로 의장실을 나가려 하자 김명연 의원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막아서고 있다. 2019.04.24.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패스트트랙 철회를 요구하며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장실을 항의방문한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다른 일정으로 의장실을 나가려 하자 김명연 의원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막아서고 있다. 2019.04.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24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의장실 집단 난입에서 받은 충격으로 서울 여의도 인근 병원에 입원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건에 대한 처리가 가능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의장 측 관계자는 25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의장이) 어제부터 입원해서 국회 출근은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그렇지만 업무를 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신환 의원의 사개특위 사보임건 처리 여부를 묻자 이 관계자는 "사보임 안건이 제출된다는 것을 전제로, 그 건은 의장 입원과 관계없이 처리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담당 국장이 직접 병원에 와서 결재를 받을 수 있고, 국장이 결재 처리를 한 뒤에 의장에 구두로 보고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문 의장이 해당 국장에게 사보임건에 대한 승인을 사전에 주문했는지는 미지수다.

문 의장 측 관계자는 의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문 의장은 전날 한국당 의원들과의 충돌 당시 큰 충격을 받아 혈압이 정상치의 2배 이상까지 올랐다. 평소에도 건강 관리가 필요했는데 절대적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문 의장은 적어도 오는 26일까지는 입원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전 9시35분께 국회에 팩스를 보내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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