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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北발사체에 런던서 긴급간부회의…"상황 예의주시"

등록 2019.05.04 16: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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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계상황 유지…만일의 사태 대비"

"순방중에 이런 소식 듣게 돼 마음 무거워"

【서울=뉴시스】박원순 서울시장이 4일 오전 6시30분(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긴급 간부회의를 열었다. 박 시장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 영국 런던, 이스라엘 텔아비브 등 3개 도시를 방문하는 중동·유럽 순방 중이다2019.05.04.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박원순 서울시장이 4일 오전 6시30분(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긴급 간부회의를 열었다. 박 시장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 영국 런던, 이스라엘 텔아비브 등 3개 도시를 방문하는 중동·유럽 순방 중이다2019.05.04. (사진=서울시 제공)

【런던(영국)=뉴시스】윤슬기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서울시도 경계상황 유지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박 시장은 이날 오전 6시30분(현지시간) 현지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해외 순방으로 서울을 떠나 있는 중에 이런 소식을 듣게 돼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새벽 1시30분께 대변인으로부터 첫 보고를 받았다. 이후 수시로 서울과 연락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비상기획관에세 국내 상황을 보고 받았고 수방사령관과도 대응여부를 논의했다.

비상기획관은 박 시장에게 북한이 어떤 배경과 의도에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는지 구체적 정황이 나온 것은 없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심각한 도발 의지가 있다기 보다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미간 신경전의 연장선으로 본다는 내·외신의 분석 등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신중히 대응하면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겠다"며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 영국 런던, 이스라엘 텔아비브 등 3개 도시를 방문하는 중동·유럽 순방 중이다. 혁신창업 서울을 만들기 위한 방법과 대기질 개선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9시6분께부터 9시27분께까지 원산 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불상 단거리 발사체 동해 방향으로 최대 비행거리 200㎞의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발사체 종류가 무엇인지는 현재 확인되지 않았으며 한미 군 당국이 분석 중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당초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공지했다가 이후 추가 분석을 통해 단거리 발사체로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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