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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에너지 고효율 선풍기 240대 지원

등록 2019.07.10 14: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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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쉼터 207개소, 연장쉼터 29개소 운영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송파구청 전경.2018.12.16.(사진=송파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송파구청 전경.2018.12.16.(사진=송파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올해 여름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에너지 고효율 선풍기, 쿨스카프, 쿨부채 등을 지원하며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1일 신청자에 한해 에너지 고효율 선풍기 240대를 나눠줬다.

구는 거동이 불편해 무더위쉼터를 이용하기 어렵거나 전기요금 걱정으로 냉방용품 이용을 꺼려하는 노인들에게 에너지바우처 등과 함께 에너지 고효율 선풍기를 제공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이번 주부터 동주민센터를 통해 관내 저소득 노인들에게 쿨스카프 5000개와 쿨부채 2000개를 나눠주고 있다.

쿨스카프를 물에 적셔 목이나 팔에 감아두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쿨부채에는 폭염시 행동요령과 무더위쉼터 이용정보가 적혀있다.

구는 폭염에도 각종 해충 우려로 창문 등을 열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방충망을 교체한다. 320가구의 방충망을 고치거나 교체, 신규 설치한다.

구는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무더위쉼터 207개소를 운영한다. 열대야에는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연장쉼터 29개소도 운영한다.

구는 건강보건 전문인력과 복지플래너, 통장 등으로 구성된 1580명의 재난도우미를 통해 폭염대응 특별 건강관리에 착수한다.

구는 관내 노숙인 현황을 파악하고 이들을 폭염으로부터 보호한다. 구는 주요 노숙지역을 순찰하고 응급구호 활동을 강화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여름철 폭염이 시작되면 독거어르신, 노숙인 등의 취약계층이 큰 어려움을 겪는다"며 "만전을 기해 사회적 약자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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