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드 웡 사장 "제주신화월드, 우리는 제주기업…제주와 함께 성장할 것"
웡 사장 추석 앞두고 지역 언론사 초청 간담회
"제주드림타워, 제주지역 전체 카지노 파이 키우는 역할"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에드먼드 웡(Edmund Wong) 제주신화월드 사장이 10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 한라룸에서 열린 언론인 초청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9.10. [email protected]
10일 에드먼드 웡(Edmund Wong) 제주신화월드 사장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제주 기업으로서 지역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기업이 되고자 1800여명 직원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드먼드 웡 사장은 이날 오전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 한라룸에서 '추석 맞이 제주 지역 언론인 초청회'를 열어 이 같은 뜻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단순히 자본을 투자해서 이익을 만들어 내는 것이 목적이 아닌 실제로 제주에 와서 살아가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려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의 잘됨이 곧 모두의 잘됨으로 이어나갈 수 있게끔 제주도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급감하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도 적극 나설 계획도 밝혔다.
그는 "현재 제주신화월드 테마워터파크 호텔 이용객의 80% 이상이 내국인이다"면서 "작년 3월 그랜드오픈을 한 이래 지속적으로 외국 시장들을 공략해왔고 홍콩과 마카오, 동남아 시장에 있는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마카오에는 전세기를 띄워서 고개들을 초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지난해 22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랜딩컨벤션센터 랜딩볼룸에서 제주신화월드 공식 개장행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우리나라 최대 복합리조트 그랜드오프닝을 알리는 세리모니가 진행되고 있다. 2018.03.22. [email protected]
특히 제주드림타워 완공과 함께 기대감이 높아가는 제주도 카지노 산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에드먼드 웡 사장은 "제주도에 카지노가 많이 있지만 아직 국제적 시각에서는 더 많이 성장해야 할 단계에 있다. 신화역사공원 내 카지노가 있지만 국제적인 수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실 시간이 필요하다"며 "드림타워가 개장하면 제주를 찾는 손님들이 더 많아질 것이다. 이는 자연스레 제주지역 카지노 산업의 전체적인 파이를 키우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경쟁 업체의 등장으로 작은 시장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이어지는 이른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10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 한라룸에서 추석 맞이 언론인 초청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초청회에는 에드먼드 웡(Edmund Wong) 사장이 취재진과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마련됐다. 2019.09.10. [email protected]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신화역사공원)는 지난해 3월 공식 개장했다. 지난 2015년 기공식 이후 3년만이다.
제주신화월드는 약 250만㎡ 부지에 작년 4월 서머셋 제주신화월드를 시작으로 신화테마파크, 메리어트관 및 랜딩관 제주신화월드 호텔앤리조트, YG리퍼블릭, 신화면세점 등 숙박, MICE, 레저·엔터테인먼트, 한류 문화 공간, 다이닝 시설, 쇼핑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제주 최대 워터파크인 신화워터파크 개장에 이어 2020년 럭셔리 호텔 포시즌스 리조트&스파 오픈까지 완료되면 제주신화월드는 총 5개의 프리미엄 호텔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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