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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아베,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원한다면 발언 더 신중해야"

등록 2019.09.27 14: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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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지소미아 종료 일방적 통보 유감" 발언 비판

"日 수출규제 조치가 먼저…지소미아 설명 수차례"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청와대 본관. 2019.08.19.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청와대 본관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9.08.19.

【서울=뉴시스】김태규 홍지은 기자 = 청와대는 27일 우리 정부가 일방적으로 한·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통보한 것이 매우 유감이라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발언과 관련해 "진심으로 한일 관계가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가기를 원한다면 한마디 한마디 더 신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뢰를 근거로 먼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있었고, (정부는) 수차례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대화의 장에서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길 바란다는 입장 또한 여러 번 밝혔다"며 이렇게 전했다.

이어 "(정부는) 지소미아를 종료했을 당시 왜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는지 설명을 수차례 이야기 했다"며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듯 말씀드린 게 아니란 것을 다들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엔총회에 참석 중인 아베 총리는 26일 오전 미국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 관계가 안보 분야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 일방적으로 (지소미아 종료가) 통보 돼 매우 유감"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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