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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북미실무회담, 스웨덴이나 스위스에서 열릴 것"

등록 2019.10.02 20: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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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우려로 북미 모두 대사관 있는 스톡홀름, 제네바 유력"

"북미회담 성공 위해 우리 정부의 관여가 꼭 필요"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7회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대정부 질문에서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문하고 있다. 2019.03.19.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7회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대정부 질문에서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5일 예정인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스웨덴 스톡홀름이나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5일 북미 실무회담은 판문점이나 평양이 아닌 스톡홀름, 제네바 등 북유럽에서 열릴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회담 중 평양과 워싱턴에 보고가 필요할 듯 한데 (북한과 미국 모두) 피차 도청을 우려할 것"이라며 "따라서 북미 양국의 대사관이 있는 스웨덴, 스위스 등이 회담장소로 유력하다. 판문점과 달리 우리 정부의 관여가 그만큼 어려워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회담은 존 볼턴을 해임하고 '뉴 메소드'의 협상방식을 표방하는 등 트럼프의 의지가 강해서 가시적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며 "(성과를) 못 내면 북미관계가 내년까지 긴 시간 표류할 것이다 북미회담의 성공을 위해 우리 정부의 관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무회담 예정을 우리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최근 사전에 연락받고 미국과 수차 실무선에서 교감한 것으로 알지만 앞으로 수일 간 한미 워킹그룹을 가동해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고 우리 정부가 바짝 긴장하도록 국정감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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