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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태풍 '미탁' 피해 복구 구슬땀

등록 2019.10.03 14: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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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울산시 중구 태화강둔치에서 53사단 127연대 장병들이 폭우에 떠밀려온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3일 오전 울산시 중구 태화강둔치에서 53사단 127연대 장병들이 폭우에 떠밀려온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는 3일 오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상황 보고 및 복구계획 마련을 위한 회의를 했다.
 
이번 태풍으로 가로수 도복 등 공공시설 223곳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매암사거리, 신복로터리, 효문사거리 등 도로침수도 114건 접수됐다.
 
이밖에 하수역류 74건, 기타 신고 38건, 주택 침수 21건, 정전 7건, 가로수 쓰러짐 4건 등의 피해도 신고됐다.
 
특히 대곡댐, 사연댐 등 조기 월류로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태화강국가정원은 완전히 침수됐다.
 
울산시는 개천절인 3일 공무원과 유관기관 직원, 군장병 등 1000여 명을 투입해 조기복구에 나섰다.
 
살수차 17대, 굴착기 5대, 소방차 5대 등도 동원돼 물에 잠겼던 태화강 국가정원을 복원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태풍이 상대적으로 큰 피해없이 지나갔다"며 "피해복구에 전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한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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