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윤여정 "전도연한테 따귀 맞고 고막 나갈 뻔 했다"

등록 2020.01.13 12:13:2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티저 포스터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2020.01.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티저 포스터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2020.01.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배우 윤여정이 전도연의 열정을 높이 샀다.

13일 오전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윤여정을 비롯해 정우성, 전도연, 신현빈, 정가람, 김용훈 감독 등이 참석했다.

윤여정은 "내가 전도연 열정의 희생자다"라며 "얘가 배우 생활이 몇 십년인데, 리허설을 리허설처럼 해야지. 저를 냅다 내리 꽂더라. 제가 그래서 리허설하다 다쳤다. 그런 걸 열정이라 하나, 그런 건 무모한거다. 무모"라고 강조했다. 

이에 전도연은 "(손으로) 맞는 사람이 있지 않나. 그럴 땐 한 번에 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윤여정은 "그전에도 제 따귀를 때리는데, 제 고막이 나갈 뻔 했다"라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전도연은 재차 해명했다. "해명을 하겠다. '하녀' 때였다. 임상수 감독님이 저한테 '한 번에 가게 하자'라고 했다. 극 중 윤어정 선배의 우아함을 깨기 위해 한 번에 가자고 하더라." 

그러면서 전도연은 "내가 때린 이후 제가 머리채 잡히는 신이 있는데 선배님이 되게 야심차게 하시더라"라고 덧붙여 좌중이 웃음바다가 됐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을 그린 영화다. 2월12일 개봉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