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설 연휴 특별 교통관리대책 시행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설 연휴를 열흘 가량 앞둔 12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시장이 미리 제수용품을 구입하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0.01.12. [email protected]
부산경찰은 이 기간 전통시장·대형마트·백화점 등 성수품 구매지역과 고속도로 주요 나들목에 교통순찰차, 경찰 오토바이, 안내 입간판 등 장비 125대와 교통경찰·기동대 등 하루 평균 400여 명의 경찰력을 집중 배치해 교통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경찰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28곳 주변에 대한 주·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또 전통시장 32곳과 대형마트 29곳, 백화점 주변 교차로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교통 혼잡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하지만 불법 주차와 신호위반, 꼬리물기, 끼어들기 등 교통 무질서 행위에 대한서는 엄정하게 단속할 방침이다.
더불어 원활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고속도로 혼잡구간과 병목구간, 사고 우려지역에 교통경찰관을 증원 배치하고, 지·정체 구간은 실시간으로 고속도로 소통상황 방송 및 교통전광판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고속도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경찰 헬기를 이용해 주요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도, 국도 등의 교통관리를 펼칠 계획이다.
[부산=뉴시스] 부산지방경찰청. (사진=부산경찰청 제공)[email protected]
이 외에도 경찰은 음주운전 단속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설 연휴 동안 음복 등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주·야간 구분 없는 스팟 이동식 음주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설 연휴 기간 부산에서는 17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부산경찰은 내다봤다. 이 중 79.6%(137만명)이 자동차를 이용할 전망이다.
부산의 교통량은 24일 80만3000대, 25일 100만9000대, 26일 95만9000대, 27일 71만4000대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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