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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전 울산시장 "21대 총선 정치적 고향인 남구을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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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1-29 13:36:04
3선 역임한 남구을 출마 선언…박맹우 현 의원과 공천 맞대결
당협 일부 당직자 "명분없는 출마 포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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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29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 울산 남구을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0.01.29.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자유한국당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울산 남구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시장은 2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우파의 큰 줄기를 형성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울산 남구을 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시장은 "현 정권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안보와 법치주의, 기업가정신 등 대한민국이 지난 70년 넘게 쌓아 올린 가치와 정신 등을 폐기하고 있다"며 "현 정권의 폭주를 멈춰 세워 지켜야 할 것을 지키고 세워야 할 것을 다시 반듯하게 세우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청와대의 하명수사와 울산시장 선거 공작사건에서 보듯 오로지 권력 획득과 영구집권이라는 잘못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권력의 불나방들이 판 치는 세상이 됐다"고 주장했다.

김 전 시장은 "자유우파 진영의 흐트러진 자세를 바로잡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시민들의 신뢰를 제대로 얻지 못하는 자유한국당을 전면 쇄신하고 합리적이고 건전한 보수의 기틀을 바로잡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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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29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 울산 남구을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0.01.29. bbs@newsis.com
그는 "울산 남구을 선거구는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했던 정치적 고향"이라며 "고향으로 돌아와 초심의 자세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보수정치가 국민의 신뢰를 잃고 추락했던 그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오직 나라와 울산, 국민과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시장은 울산 남구을 선거구에서 지난 2004년 17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내리 3선을 했다.

2014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울산시장으로 당선된 그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연임에 도전했으나 송철호 현 시장에게 패배했다.

김 전 시장은 현역 의원으로 3선에 도전하는 같은 당 박맹우 의원과 공천에서 맞대결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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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자유한국당 울산 남구을 당협 일부 당직자들이 29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게 남구을 출마를 포기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20.01.29. bbs@newsis.com
한국당 울산 남구을 당원협의회 소속 일부 당직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시장은 아무런 명분없는 총선 출마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며 "굳이 출마하려면 중진답게 험지로 가서 당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차라리 차기 울산시장 선거에 나가서 본인과 당의 명예회복에 나서라"며 "남구을에 출마해 진흙탕 싸움이 전개되면 다른 지역구 선거까지 망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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