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은 전 정의당 부대표 총선 비례대표 경선 출마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문정은 전 정의당 부대표가 18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총선 정의당 비례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문정은 전 정의당 부대표가 18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총선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문 전 부대표는 "21대 총선은 정의당 청년 국회의원이 탄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선거"라며 "정의당은 비례대표 전면에 청년들을 배치하는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그간 광주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광주청년센터장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제 저는 대한민국 정치의 심장, 호남에서 광주 최초의 정의당 국회의원이 되고자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에 출마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 전 부대표는 "지금의 극심한 불평등은 명백히 정치의 문제다"며 "부모에게 자산, 교육, 자원을 물려받아야만 꿈을 꿀 수 있는 세습 불평등 사회를 단호히 거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적극적인 재정 확대와 보편증세를 통해 모두를 위한 복지국가를 건설해 나가자고 설득하겠다"며 "지역에 있는 청년들이 서울로 향하지 않아도 지역에서 평범하게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전 부대표는 "사랑하는 사람과 미래를 약속할 수 있는 정치, 청년이 돈 때문에 미래를 저당 잡히지 않는 정치, 끊임없이 가난을 증명하지 않아도 되는 정치를 하겠다"며 "행복해지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두려움 없이 정치합시다"고 말했다.
문 전 부대표는 "시민들의 삶에는 도통 관심이 없는 노회한 정치인들이 국회에서 광주를 대표하고 있다"며 "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고 원하는 광주의 보통 청년들을 위한 국회를 만들기 위해 문정은을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문 전 부대표는 정의당 대변인, 심상정 당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하고 2014년과 2016년에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20대의 나이로 두 번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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