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도 42.9%, 통합당 29.8%…국민의당 4.6% '3위'

민주당, 2030 지지도 상승…PK·경기·인천 올라

통합당, 20대서 8.3%p 빠져…중도층 -4.5%p

국민의당 4.6%, 정의당 4.3%, 민생당 4.0%

[서울=뉴시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6명을 대상으로 2~4일 실시한 3월 1주차 주중집계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3주 연속 오르며 42.9%를 기록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민주당 지지도가 3주 연속 올라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소폭 감소해 30% 아래로 떨어졌다. 안철수 전 의원이 대표로 있는 국민의당은 정의당을 제치고 정당 지지도 3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TBS의뢰로 실시한 3월 1주차(2~4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1.9%포인트 오른 42.9%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3주 연속 상승세로 3주째 40%대 기록이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5.8%p↑, 32.1%→37.9%), 경기·인천(4.6%p↑, 42.3%→46.9%)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30대(8.8%p↑, 42.3%→51.1%)와 20대(3.2%p↑, 39.0%→42.2%)에서 지지도가 상승했다.

자신의 이념성향을 '잘 모른다'(6.1%p↑, 34.7%→40.8%)고 답한 이들에서도 올랐다.

미래통합당은 1.2%포인트 내린 29.8%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도와의 격차는 전주 10%포인트에서 13.1%포인트로 벌어졌다.

미래통합당 지지도는 연령대별로 30대(8.3%p↓, 28.1%→19.8%)에서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4.5%p↓, 33.2%→28.7%)에서 지지도가 빠졌다.

국민의당은 전주대비 2.9%포인트 오른 4.6%로 집계됐다.

국민의당 지지도는 권역별로 서울(5.9%p↑, 2.0%→7.9%), 연령대별로 20대(4.2%p↑, 2.1%→6.3%)와 30대(7.6%p↑, 0.5%→8.1%)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3.0%p↑, 0.9%→3.9%)과 중도층(4.1%p↑, 2.6%→6.7%)에서 동반 상승했다.

정의당은 전주와 같은 4.3%를 기록했다.

민생당은 4.0%, 우리공화당은 1.7%, 민중당은 0.8%를 나타났다.

무당층은 전주보다 3.4%포인트 빠진 10.2%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2만9935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16명이 응답을 완료해 5.1%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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