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조원진 지역구에 공천한 통합당 향해 "찬물 끼얹어"
"朴 메시지에 찬물을 끼얹어…통합 안한다는 것"
"黃 보수분열 책임 져야…빨리 통합의 문 열어라"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자유공화당 김문수, 조원진 공동대표와 서청원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2020.03.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자유공화당은 6일 조원진 공동대표의 지역구인 대구 달서병에 공천한 미래통합당을 향해 "박근혜 대통령 메시지에 찬물을 끼얹는 짓으로 도저히 간과할 수 없다"며 분개했다.
인지연 자유공화당 대변인은 이날 통합당 공관위 발표가 난 뒤 논평을 내고 "통합당이 조원진 대표 지역구에 후보자를 공천했다는 것은 우리 당과 연대든 연합이든 통합을 안 하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인 대변인은 "우리 당은 현재 예비후보 등록이 100여 명을 넘으려는 상황에 있다. 모든 지역에 후보를 낼 것"이라며 "보수를 분열한다는 오명과 책임을 통합당과 황교안 대표가 다 져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당은 지금이라도 빨리 통합의 문을 열어라"라고 촉구했다.
앞서 통합당 공관위는 이날 대구 달서구 병에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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