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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마스크 수급 대책…적절 54.7% vs 부적절 41.3%

등록 2020.03.09 09:30:00수정 2020.03.09 10: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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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서울·경기·인천 적절 응답 다수

TK선 적절 51.1% vs 부적절 47.4% 팽팽

[서울=뉴시스]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적절성 평가 (사진 = 리얼미터 제공)

[서울=뉴시스]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적절성 평가 (사진 = 리얼미터 제공)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최근 정부가 '요일별 구매 5부제'와 같은 마스크 대란 해결 방안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수급 안정화 대책이 적절하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10명 중 4명은 부적절하다고 답해 불만층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적절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적절하다(매우 적절 하다 24.3%, 어느 정도 적절 하다 30.4%)는 응답은 54.7%였다.

반면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41.3%(전혀 적절하지 않다 23.6% 별로 적절하지 않다 17.7%)였다. '모름/무응답'은 4.%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호남과 서울·경인 지역, 30·40대, 진보층과 민주당, 정의당 지지층에서 적절하다는 응답이 다수였다. 반면 강원 지역과 60대 이상, 보수층과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다수였다.

지역별로 ▲광주·전라(적절 73.3% vs 부적절 26.7%) ▲경기·인천(57.9% vs 37.7%) ▲서울(55.0% vs 41.3%) 등에서 적절하다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51.1% vs 44.3%)과 대구·경북(51.1% vs 47.4%)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평균 41.3%보다 다소 높았다. 강원(28.1% vs 63.2%)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74.9% vs 23.8%)와 30대(57.1% vs 39.7%)에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높은 반면 50대(49.7% vs 47.2%), 60대 이상(46.5% vs 49.7%)에서는 적절과 부적절 응답이 팽팽했다.

지지정당별로 민주당(85.8% vs 10.3%)과 정의당(65.3% vs 32.5%) 지지층에서 적절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미래통합당(25.0% vs 73.0%) 지지층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적절하다는 응답을 크게 웃돌았다.

이념성향별로도 진보층(82.4% vs 16.6%)에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다수인 반면 보수층(31.6% vs 65.4%)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다수였다.

무당층(45.8% vs 44.9%)과 중도층(49.5% vs 46.2%)에서는 적절과 부적절 응답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8843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5.7%)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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