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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휴 카드만 있으면 곧바로 신세계 VIP…"충성 고객 확보"

등록 2020.03.2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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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휴 카드만 있으면 곧바로 신세계 VIP…"충성 고객 확보"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23일부터 삼성카드와 손잡고 백화점 할인부터 무료 주차, VIP멤버스바 이용, 기존 VIP고객 혜택인 스페셜 마일리지 적립까지 가능한 '신세계 THE S 삼성카드'를 출시한다. 이제 신용카드만 만들어도 백화점 VIP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VIP 혜택을 겸비한 카드를 통해 잠재적 VIP 고객을 육성하고 백화점 문턱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라고 했다.

이번 제휴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에게는 매달 백화점 할인쿠폰(5%) 6장은 물론 무료 주차권 3매를 제공한다. 스페셜 마일리지도 두 배 적립된다. 스페셜 마일리지는 일반적으로 할인 혹은 사은 행사가 불가능한 해외 명품 브랜드 쇼핑시 구매 금액을 적립해주고, 적립된 금액의 3%를 신세계상품권으로 증정하는 제도다.

제휴 카드 이용 고객은 기존 VIP 고객보다 두 배 많은 적립률인 구매금액 100%를 적립할 수 있다. 또 매월 한도 금액 내에서 백화점 7% 할인은 물론 기존 VIP고객 서비스인 멤버스바도 이용할 수 있다. 재테크·육아·예술·교양·인문학 등 강좌로 구성된 신세계 아카데미 역시 5% 할인된다.

백화점 혜택 외에도 휴대전화 통신비와 병원, 약국에서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스타벅스 등 10대 커피전문점 20% 할인, 모든 영화관 1만원 할인, 호텔 발렛 서비스, 국내 공항 라운지 이용 등 혜택을 모두 담았다.

신세계는 이번 카드 출시로 백화점 매출을 이끄는 VIP를 선점하고 신규 고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지난해 백화점 빅테이터를 분석한 결과 제휴 카드 고객이 높은 충성도를 기반으로 많은 소비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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