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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된 올림픽 대회명 '2020 도쿄올림픽' 그대로 사용

등록 2020.03.24 22:38:08수정 2020.03.24 22: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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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日총리·바흐 IOC위원장 '늦어도 2021년 여름' 개최 합의

"올림픽이 코로나 터널 끝 희망의 불빛돼야"

[도쿄=AP/뉴시스]1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마스크를 낀 한 여성이 도쿄 2020 올림픽을 홍보하는 화면 앞을 지나고 있다. 2020.03.14.

[도쿄=AP/뉴시스]1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마스크를 낀 한 여성이 도쿄 2020 올림픽을 홍보하는 화면 앞을 지나고 있다. 2020.03.14.

[서울=뉴시스] 우은식 기자 = 아베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세계적인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우려를 감안해 오는 7월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 올림픽을 내년 여름 이후로 연기하면서 대회 명칭은 '2020 도쿄 올림픽'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IOC와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24일(한국시간) 발표한 공동 발표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와 바흐 위원장은 이날 긴급 전화통화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들은 또 "도쿄 올림픽이 힘겨운 시간을 겪고 있는 전세계 사람들에게 희망의 불빛이 돼야 한다"며 "코로나 터널 끝에 올림픽 불꽃이 타올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도쿄=AP/뉴시스]12일 한 남녀가 일본 도쿄 거리에 설치된 2020 도쿄 올림픽 카운트다운 시계 옆을 지나가고 있다. 2020.03.12.

[도쿄=AP/뉴시스]12일 한 남녀가 일본 도쿄 거리에 설치된 2020 도쿄 올림픽 카운트다운 시계 옆을 지나가고 있다. 2020.03.12.

이같은 의지를 담아 두 사람은 2020년 이후 2021년 여름 이전까지로 연기된 도쿄 올림픽 대회의 명칭을 '2020 도쿄올림픽' '2020 도쿄 패럴림픽'으로 그대로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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