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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총리, G20서 "코로나19 백신 신속 개발 자금지원 촉구"

등록 2020.03.27 02: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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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사용가능한 백신 가능한 빨리 만들기 위해 협력"

[런던=AP/뉴시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3일(현지시간) 대국민담화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3주간 전 국민의 이동과 여행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방송된 대국민담화 방송을 캡처한 것. 2020.3.24.

[런던=AP/뉴시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3일(현지시간) 대국민담화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3주간 전 국민의 이동과 여행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방송된 대국민담화 방송을 캡처한 것. 2020.3.24.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최대한 빨리 개발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자금 지원을 촉구했다.
 
영국 정부는 이날 주요 20개국(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 관한 보도자료를 통해 "존슨 총리가 세계 지도자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존슨 총리는 각국 정부에 백신을 가능한 빨리 만들어 필요한 누구나 사용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함께 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영국은 백신을 찾기 위한 국제적 연합에 대해 최대의 기부국"이라며 이날 추가로 2억1000만 파운드(약 3080억 원) 자금 지원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또 감염병혁신연합(CEPI)이 백신 개발을 위해 국제사회에 20억 달러 추가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며, G20 회원국 정부 모두가 1억 달러씩 약속한다면 부족분을 즉각 충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존슨 총리는 "우리의 뛰어난 의료진이 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는 동안 영국의 기록적 자금 지원은 전 세계를 위해 백신을 찾는 일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G20 국가들과 전 세계 정부에 이 바이러스를 퇴치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해 우리가 이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일을 도와 주길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정부는 이날 G20 화상 정상회의는 코로나19 발병 이래 첫 모임이었다며, 바이러스의 장기적 영향으로부터 세계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이 논의됐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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