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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교회 관련 확진 32명…감염 신도 근무한 콜센터 1명 양성

등록 2020.03.31 1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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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 29명, 타 시도는 3명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31일 폐쇄 중인 서울 구로구 소재 만민중앙교회의 모습. 만민중앙교회 성도 중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최소 27명으로 알려졌다. 2020.03.3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31일 폐쇄 중인 서울 구로구 소재 만민중앙교회의 모습. 만민중앙교회 성도 중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최소 27명으로 알려졌다. 2020.03.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윤슬기 기자 =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2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31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25일 구로구 만민교회 최초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초 확진자 가족 2명이 26일에 양성 판정을 받는 등 31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확진자는 32명까지 늘어났다.

이 가운데 서울 시민은 29명, 타 시도는 3명이다. 만민교회 확진자 중 목사와 교회 신도가 25명, 이들과 접촉한 가족과 지인이 7명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전남 무안 만민교회 참석자 4명이 포함돼 있어 질병관리본부와 경로 조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만민교회 관련 확진자 중 1명인 SK트윈타워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의 직원 56명을 조사한 결과 1명이 양성, 55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는 양성 판정을 받은 만민교회 신도가 금천구의 콜센터 직원으로 확인돼 직원들의 추가 검사도 실시했다.

콜센터 직원 74명을 전원 검사를 실시한 결과 1명이 양성, 71명은 음성, 2명은 검사가 진행 중으로 나타났다. 67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교류가 없던 교육생 7명은 능동감시 대상이다.

나 국장은 "25일부터 31일까지 접촉자 교인 등 487명을 검사한 결과 32명은 양성, 444명은 음성, 11명은 검사 중"이라고 말했다.

나 국장은 "신도와 직원, 교인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감시할 예정"이라며 "금천구 SK트윈타워와 콜센터 직원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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