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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1일 일본인 입국 전면 금지...15일 무비자도 정지

등록 2020.03.31 13: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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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확산하는 가운데 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직원이 도착하는 승객의 체온을 검사하고 있다. 2020.02.10.

[베이징=AP/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확산하는 가운데 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직원이 도착하는 승객의 체온을 검사하고 있다. 2020.02.1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3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유입 차단대책 일환으로 일본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비자를 보유하는 외국인의 입국을 정지시킨데 더해서 이날 낮 12시(한국시간 오후 1시)부터 일본인에 대해 15일 이내 단기체제일 경우 비자를 면제해온 조치를 중단, 사실상 거의 모든 일본인의 방중을 막았다.

베이징 주재 일본대사관은 중국 정부가 비자면제를 당분간 정지한다고 통보해왔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외교관 등을 제외하고는 일본인은 일시적이라도 중국에 입국할 수 없게 됐다.

다만 어떻게 해서라도 중국에 들어갈 필요가 있는 일본인은 중국 대사관과 총영사관에 개별적으로 연락해 협의하도록 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8일 이래 유효 비자와 거류증을 보유한 외국인의 입국을 정지하고 있다.

그간 일본인에는 비즈니스와 친족 방문 목적의 15일 이내 단기체제 경우 비자 없이 입국을 허용했다.

중국은 국제항공 노선에 관해서도 항공사당 1개 노선, 주 1편 운항으로 제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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