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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통합당 과반 차지해야 정신차려…정책 변경해야"

등록 2020.04.07 12: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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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서울 성북구·강원 권역 방문해 지지 호소

"靑명령 그대로 수행하는 거수기 與, 미래 안보여"

"코로나 사태는 예고편…한국경제 지옥 문 앞에"

"與 잘못 시정해 바른 길 전개하도록 도와달라"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7일 서울 성북구 정태근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성북구 후보 지원유세에 참석해 미래통합당 한상학 성북구갑 후보자와 정태근 성북구을 후보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04.07.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7일 서울 성북구 정태근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성북구 후보 지원유세에 참석해 미래통합당 한상학 성북구갑 후보자와 정태근 성북구을 후보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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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이승주 최서진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7일 서울 성북구와 강원 춘천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을 비판하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경제가 더 악화되지 않도록, 통합당의 '과반 의석'을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갑·을에 출마하는 정태근·한상학 후보 지원차 선거 사무소를 찾아 "최근 코로나 사태가 진정된다지만 수도권을 비롯 확진자가 늘고 있다"며 "그런데 대통령 모습에서 긴장감이 절대 보이지 않는다. 언젠가 잘 되겠지 하는 것인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년 이 정부의 운영실정을 봤을 때 과연 앞으로 불어닥칠 경제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 사람들은 이걸 해낼 능력이 없다"며 "이따금 이벤트성 행사는 잘 하지만 본질을 인식하지 않는 정부"라고 일갈했다.

그는 "선거라는 것은 집권세력의 잘잘못을 판정하는 것"이라며 "지난 3년 나라를 잘 다스렸다면 야당이 선거에서 설 땅이 없다. 그런데 집권 여당은 우리나라 모든 분야에 있어 하나도 성과를 낸 사항이 없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7일 서울 성북구 정태근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성북구 후보 지원유세에 참석해 미래통합당 한상학 성북구갑 후보자와 정태근 성북구을 후보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04.07.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7일 서울 성북구 정태근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성북구 후보 지원유세에 참석해 미래통합당 한상학 성북구갑 후보자와 정태근 성북구을 후보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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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코로나 사태가 만든 경제의 어려운 상황은 하나의 예고편"이라며 "코로나 사태로 (경제위기가) 진짜 닥치면 본 영화 상영 전 우리 경제가 어디로 갈 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총선만큼 법정에서 심판을 기다려야 할 사람이 총선에 출마한 예가 그렇게 많지 않다"며 "이 사람들은 총선에서 안 이기면 심판 받는다는 두려움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대 국회 보셨죠? 여당은 완전 거수기 여당"이라며 "청와대 명령을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가장 큰 임무로 생각하는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여기에 다수(의석을) 주면 다음 21대 국회가 어떻게 운영될 지 불보듯 뻔하다"며 "이번 21대 국회가 야당에 의해 형성되지 않을 것 같으면 우리나라 미래는 안 보일 것"이라고 힐난했다.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7일 서울 성북구 정태근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성북구 후보 지원유세에 김서린 안경을 쓰고 참석하고 있다. 2020.04.07.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7일 서울 성북구 정태근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성북구 후보 지원유세에 김서린 안경을 쓰고 참석하고 있다. 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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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 위원장은 강원 권역으로 이동했다. 그는 이날 오전 강원 춘천시 강원도당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제일 어려움 겪는 경제가 강원도 경제"라며 "사람들이 안 움직이니 관광호텔로 경제 이끄는 여러분이 제일 어렵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한국 경제가 지옥의 문 앞에 서있다는 외국 경제학자도 있다. 이 정부가 심각한 경제상황을 인식 못하는데 지난 3년 정책봤을 때 극복할 능력이 없다"며 "이걸 바꿀 방법이 뭐냐. 총선에서 통합당이 국회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면 변경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가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해야 정부가 정신 안차릴 수 없다. 정책 변경할 수 밖에 없다"며 "이렇게 될 때 우리는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새 정책방향을 모색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지금 민주당 의원들 행태 보십쇼. 과거에 저도 여당을 해봤지만 완전 거수기다"라며 "거수기 정당이 또 21대 국회 장악하면 나라 상황 더 심각해진다. 이 사람들 잘못 시정해서 대한민국 바른 길 전개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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