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4·15여론조사]동남갑, 윤영덕 64.1%·장병완 17.3% '인물보다 여당론'

등록 2020.04.07 19:31: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당선가능성 윤영덕 68.4%·장병완 14.0%

경력·인물보다 정당·공약 선호도 뚜렷해

[광주=뉴시스]= 4·15여론조사. 광주 동구남구갑 후보 지지도. 2020.04.07. (그래픽=김은지)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4·15여론조사. 광주 동구남구갑 후보 지지도. 2020.04.07. (그래픽=김은지)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공동취재팀 = 광주 동구남구갑 선거구는 당내 경선에서 재선 구청장을 꺽는 파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후보의 지지율이 64.1%로, 17.3%에 그친 민생당 장병완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섰다.

당선 가능성은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을 등에 업은 윤 후보가 68.4%, 장 후보가 14.0%로 지지도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7일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광주·여수·목포MBC가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3일 광주 동남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정치인식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후보 지지도는 윤 후보 64.1%, 장 후보 17.3%로 윤 후보가 46.8%포인트 차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이어 국가혁명배당금당 한기선 후보 1.0%, 기독자유통일당 이안숙 후보 1.2%를 기록했다.

지지후보 없다 6.4%, 모르겠다(응답거절) 10.0% 등 부동층은 총 16.4%로 집계됐다.

윤 후보는 전 연령층에서 모든 후보들보다 지지율이 높았고, 직업별로는 농·임·어업을 제외한 모든 직업에서 타 후보들을 압도했다.

투표의향별로 적극 투표층은 물론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유권자들도 윤 후보를 가장 많이 지지했고, 보수·중도·진보층 지지율도 모두 윤 후보가 앞섰다.

장 후보는 농·임·어업층에서 67.2%의 지지율을 얻어 32.8%에 그친 윤 후보보다 높았다.

지지정당별 장 후보의 지지도는 국민의당 42.2%, 미래통합당 60.7%, 민생당 94.8%를 기록해 윤 후보를 앞섰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는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윤 후보가 68.4%를 얻어 지지도 64.1%보다 4.3%포인트 올라섰다.

장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14.0%로 지지도 17.3%보다 3.3%포인트 하락했다.

지지정당별로 윤 후보는 민주당, 국민의당, 민중당, 정의당 등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게 나왔고, 장 후보는 미래통합당과 민생당 지지층이 당선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지지후보별로 윤 후보의 지지자 86.7%는 윤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봤으나, 장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본 장 후보의 지지자는 59.6%에 그쳤다.

국가혁명배당금당 한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0.8%, 기독자유통일당 이 후보는 0.9%로 나타났다.

동남갑 유권자들의 투표시 중요 고려사항은 정당 34.8%, 공약 30.9%, 인물 21.8%, 경력 7.6% 순으로 집계됐다.

정치신인인 윤 후보에 비해 장 후보는 3선 중진에다 기획예산처 장관 등의 화려한 경력으로 '인물론'을 내세우고 있으나 민주당 지지율에 막혀 선거전략이 먹혀들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동남갑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66.1%, 정의당 5.8%, 민생당 3.7%, 열린민주당 3.6%, 국민의당 2.7%, 미래통합당 1.9% 순으로 민생당은 정의당에도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 의향은 '꼭 할것이다' 77.4%, '아마 할 것 같다' 14.3%, '아마 하지 않을 것 같다' 5.5%, '투표하지 않겠다' 0.8%, '모르겠다(응답거절)' 2.0%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3일 동구남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전체 2654명에게 전화연결을 시도해 이 중 500명이 설문을 완료, 응답률 18.8%를 기록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 RDD(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 걸기) 프레임에서 2020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해 무작위 추출했다.

조사방법은 유·무선 전화면접 조사로 유선 16.6%, 무선 83.4%를 합산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