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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미국 복지부 장관에게 "PCR 검사법 필요"

등록 2020.04.13 23: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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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신뢰도 높은 실시간 검사법"

역학조사와 격리해제 후 재양성 소개

[서울=뉴시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13일 오후 알렉스 엠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통화를 하고 있다. 박 장관은 전화 통화에서 정확도와 신뢰도가 높은 실시간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RT-PCR) 검사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0.04.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13일 오후 알렉스 엠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통화를 하고 있다. 박 장관은 전화 통화에서 정확도와 신뢰도가 높은 실시간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RT-PCR) 검사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0.04.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오후 9시 알렉스 엠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진단하기 위핸 PCR 검사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두 장관과의 전화 통화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전화 통화는 에이자 장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박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발병 초기 감염력이 높은 코로나19의 특성을 감안해 확진환자 조기 발견과 감염 차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정확도와 신뢰도가 높은 실시간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RT-PCR) 검사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전자를 증폭시켜 코로나19 양성 여부를 확인하는 PCR검사는 우리나라가 주로 쓰고 있는 검사법이다.

앞서 지난달 11일 미국의 마크 그린 의원이 한국의 진단키트가 적절하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또 박 장관은 격리 해제 이후 재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에 대해 심층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재양성 사례에 의한 감염 전파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역학조사 전문 인력과 조직 운영,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역학조사에 대해 소개하고, 첫 확진환자 발생 이후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한 우리나라의 경험을 언급했다.

에이자 장관은 "한국의 경험과 정보 공유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며, 앞으로도 양국 간 깊은 신뢰 관계와 파트너십에 따라 구체적인 논의와 협력을 더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가 간 경험 공유, 지속적 협력을 통해 두 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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