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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쓰레기가 친환경 패션 제품으로…"제주 바다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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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4-18 10:37:00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모어댄' 시범사업
제주시 등과 해양폐그물 활용 업사이클링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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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JDC면세점에 입점한 컨티뉴 매장 모습.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육성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모어댄'이 해양쓰레기를 재활용해 패션 제품을 만드는 사업에 나선다.

18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모어댄은 최근 제주시-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제주시수산업협동조합과 함께 해양환경 개선을 위한 '해양폐그물 활용 업사이클링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시는 매해 연간 1만200t이 넘는 해양폐기물 수거·보관·처리에 60억원이 넘는 재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전체 해양폐기물 중 '폐그물'은 19%로 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폐그물은 염분과 수분량이 많고 파래, 모자반 등의 이물질 및 생활쓰레기 등이 혼합돼 있는 해양쓰레기다. 염분이 함유된 쓰레기를 소각할 경우, 시설 고장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제한적인 소각이 이뤄지고 있다. 더욱이 과거에 진행했던 매립 방식으로 처리하면 더 큰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모어댄은 해양폐그물을 업사이클링해 디자인과 실용성이 더해진 친환경 패션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친환경 사회적기업인 모어댄은 자동차 시트의 자투리 가죽 및 안전벨트 등으로 업사이클링 패션 제품을 생산한다.

최이현 모어댄 대표는 "제주도를 방문한 여행객들이 간편하게 구매, 활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해양폐그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개발 중에 있다"며 "폐그물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모어댄의 패션브랜드 컨티뉴의 업사이클링 가죽을 더하고 친환경적인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해양폐그물을 업사이클링한 텀블러백, 파우치 등은 6월께 JDC면세점과 온라인 스토어 등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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