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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대1 뚫은 배우는 누구?...연극 '어나더컨트리' 6월 컴백

등록 2020.04.17 16: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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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연극 '어나더 컨트리' 2020.04.17. (사진 = PAGE1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연극 '어나더 컨트리' 2020.04.17. (사진 = PAGE1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젊은 배우들을 대거 발굴한 연극 '어나더 컨트리'가 1년만에 컴백한다.

17일 공연 제작사 페이지원(PAGE1)에 따르면 '어나더 컨트리'가 6월 10일부터 8월 16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영국의 극작가 줄리안 미첼이 원작을 썼다. 1981년 영국 런던 그리니치 극장에서 초연, 이듬해 '런던 공연계 중심'인 웨스트엔드에 입성했다. '올리비에 어워드'의 '올해의 연극상'과 '올해의 신인상' 등을 받았다.
 
1984년 동명의 영화로 제작, 칸영화제에 출품됐다. 영국 스타 배우 콜린 퍼스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유명하다. 루퍼트 에버넷, 케이스 브래너, 다니엘 데이 루이스, 톰 히들스턴 등 수많은 스타가 거쳐갔다.

파시즘과 대공황으로 혼란스러웠던 1930년대의 영국의 명문 공립학교가 배경. 계급과 권위적인 공간에서 자유로운 영혼의 '가이 베넷'과 공산주의를 신봉하는 이단아 '토미 저드'의 성장 이야기를 통해 청년의 이상과 꿈, 좌절을 그린다.

작년 한국 초연 당시 전 배역 오디션을 통해 신선한 인재들을 발굴해 눈길을 끌었다. 문유강 등이 스타덤에 올랐다. 올해 역시 주요 일부 배우들을 오디션을 통해 뽑았다.

베넷 역에는 최근 '쓰릴미', '라흐마니노프'로 주목 받은 배우 이해준, '조지아 맥브라이드의 전설' '차미'의 강영석이 캐스팅됐다. 특히 지난 3월 오디션에서 7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인 지호림이 베넷 역으로 무대에 데뷔한다.

저드는 '마마, 돈크라이', '킹아더', '더데빌'에서 선이 굵은 연기를 선보여온 김찬호, '미드나잇: 액터뮤지션' '미스트'의 손유동이 나눠 맡는다. 작년 초연 당시 75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저드 역으로 데뷔한 문유강이 다시 같은 역을 연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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