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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켐, 유럽 이아손과 전립선 진단 신약 기술수출 계약

등록 2020.05.06 08: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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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켐, 유럽 이아손과 전립선 진단 신약 기술수출 계약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 회사 퓨쳐켐(220100)은 유럽의 바이오기업 이아손(IASON GmbH)과 PSMA기반 전립선 진단 방사성의약품 신약(FC303)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년이며, 퓨쳐켐이 받게 되는 선급금(Upfront fee) 및 마일스톤은 총 122만유로(약 16억원)다. 이아손이 터키를 제외한 유럽 전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각 임상 허가 달성 시 단계별로 퓨쳐켐에 마일스톤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제품 승인 후에는 유럽 현지 방사성의약품 제조사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며 연간 순매출액의 20%를 러닝로열티로 수령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전립선 진단 신약을 유럽에 기술수출하는 국내 최초 사례"라며 "특히 연간 순매출액의 20%는 최근 국내 기술이전 사례 중 가장 큰 규모의 러닝로열티로, 향후 해당 파이프라인의 경제적 가치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립선암은 남성 암 2위에 해당하는 암으로 유럽에서 매년 20만명 이상의 신규 전립선 암환자가 발병하는 등 서구권에서 특히 발생빈도가 높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도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전세계 전립선암 진단 및 치료 시장에서 유럽의 비중은 27%로, 시장 규모는 2016년 45억 달러에서 2024년 87억 달러로 연평균 8.75%씩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회사는 전립선암 표적 치료제 FC705의 국내 임상을 위해 식약처에 임상 1상 신청 후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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