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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혜음원지 활용 계획 수립 착수

등록 2020.05.15 10: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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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음원지 항공사진. (사진=파주시 제공)

혜음원지 항공사진. (사진=파주시 제공)

[파주=뉴시스] 이호진 기자 = 경기 파주시는 국가지정문화재 혜음원지(사적 제464호)의 역사문화자원 본격 활용을 위해 혜음원지 활용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혜음원은 고려시대 왕이 개성에서 남경으로 가는 도중 머물던 행궁이자 여행자들이 머무는 국립숙박시설로 서울과 개성을 잇는 대로의 관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2001년부터 혜음원의 위치와 역사적 성격을 밝히기 위한 발굴조사와 학술조사를 단계별로 진행했으며, 그 결과 고려시대 절터와 원(院), 행궁의 전모와 성격이 드러났다.

이번 용역은 그동안의 발굴조사에 따른 실질적인 유적 활용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혜음원지의 스토리텔링 요소와 혜음원지 AR 복원 콘텐츠 활성화 방안, 인근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방안 등을 마련하게 된다.

실제 교육프로그램으로 활용된 혜음원지 AR 콘텐츠는 국내 최초로 시도된 야외문화재 AR 콘텐츠로, 증강현실 기술을 현장에 직접 적용해 타 지역에서도 관심이 높다.

파주시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진입도로 개설과 방문자센터 건립공사가 완료되면 혜음원지가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중요한 역사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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