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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韓 수출길 막힌 콘덴세이트 "수출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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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5-27 12:51:42
콘덴세이트 하루 생산량 100만배럴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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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즈드=AP/뉴시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지난해 11월10일(현지시간) 이란 중부 도시 야즈드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반가운 소식을 국민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면서 "원유 매장량이 530억 배럴이 넘는 대규모의 유전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2020.05.27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란은 늦어도 내년 3월 가스 콘덴세이트(경질 휘발성 액화 탄화수소) 수출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나프타(납사) 등의 원료로 쓰이는 가스 콘덴세이트를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에 수출했지만 미국의 제재로 수출이 급감한 상태다. 한국도 미국의 제재를 피하고자 이란산 가스 콘덴세이트 수입을 중단한 바 있다.
 
이란 테헤란타임스와 국영 프레스TV 등에 따르면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전날 국영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페르시아력으로 연내(그레고리력 내년 3월20일 이전) 모든 콘덴세이트 수출을 중단할 것"이라며 "모든 콘덴세이트는 이란내에서 부가가치가 더 큰 휘발유와 나프타 등을 만드는데 쓰일 것"이라고 했다.
 
이란 사우스파스 가스전 등에서 생산되는 콘덴세이트는 하루 100만배럴 규모다. 콘덴세이트는 천연가스에서 나오는 휘뱔성 액화 탄화수소로 나프타 함량이 중질유보다 많다. 특히 이란산 콘덴세이트는 가격이 저렴해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에 주로 수출됐다. 하지만 지난 2018년 11월 미국의 제재로 수출길이 막힌 상태다.
 
프레스TV는 한국의 경우 하루 30만배럴의 이란산 콘덴세이트를 수입하는 최대 거래처였지만 2018년 11월 미국의 제재가 발효되기도 전에 수입을 중단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수출길이 막히면서 많은 양의 콘덴세이트를 유조선에 보관해야 했지만 신규 콘덴세이트 정제공장이 가동되면서 혼란을 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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