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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폭동' 한인스타들 두려움 호소 "영화 아닌 실제"

등록 2020.06.02 11:09:06수정 2020.06.02 1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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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LA로 퍼진 흑인 폭동 사태에 미국에 거주 중인 스타들이 현지 상황을 전하고 있다. (사진=윤현숙SNS)

[서울=뉴시스] LA로 퍼진 흑인 폭동 사태에 미국에 거주 중인 스타들이 현지 상황을 전하고 있다. (사진=윤현숙SNS)


[서울=뉴시스]이수민 인턴 기자 = 미국에 거주 중인 스타들이 현재 진행 중인 '미국 폭동' 현지 상황을 전하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LA에 거주 중인 가수 겸 배우 윤현숙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저녁 이곳 다운타운에서 일어난 일, 밤새 헬기 소리 사이렌 소리 너무 무서웠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유리창이 깨져있네"라며 현재 심각한 미국 폭동 상황을 전했다.

이어 지난달 31일과 6월1일에도 실시간 영상을 공개하며 "영화가 아닌 실제라니", "쫄보라 무서운 나 제발 조용히 무사히"라며 불안한 심정을 밝혔다.

25일(현지시각)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관에게 연행되던 중 가혹행위를 당하며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거센 인종차별 논란으로 이어지며, 미국 전역 폭동 사태로 확산됐다.

특히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LA에까지 폭동이 번지며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현재 미국 75개 도시로 항의 시위가 번지면서 20여 도시에는 야간 통행금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같은 LA에 거주 중인 방송인 박은지와 그룹 쿨 멤버 유리 역시 관련한 게시물과 함께 현지 상황을 전했다.

박은지는 지난 1일 SNS를 통해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네요. 올해는 왜 이러지...아무 일 없길 바라는데 밤새 헬리콥터 소리와 사이렌 소리로 잠 못 이뤘네요"라는 글을 남겼으며 유리 또한 "제발 함께 기도해 주세요"라며 불안함을 호소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무 일 없길 기도한다"등의 글을 올리며 위로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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