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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추미애-윤석열 치킨게임, 장마철에 더 짜증나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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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03 09:42:48
"추미애, 윤석열 둘 다 옳지 않아…자기영역 책임 다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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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준표 의원. (사진=SBS플러스 제공, 뉴시스DB)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3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공직사회는 동물사회처럼 서열 싸움 하는 곳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미애 장관, 윤석열 총장의 영역싸움 치킨게임을 보면 이 더운 여름 장마철에 짜증 난 국민을 더 짜증만 나게 하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소위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는 그 사안이 그럴만한 사안이었는지, 총장은 수사결과를 보고만 받으면 되지 자기 측근 보호를 위한다는 의심을 받는 전문수사단 소집을 왜 했는지 속이 뻔히 보이는 두사람의 상식밖 행태는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각자 맡은 책임과 역할을 다하면 될 것을 장관은 총장을 부당하게 압박 하고 총장은 자기 측근 보호를 위해 무리한 수사 압력을 가하는 듯한 지휘권 행사는 둘 다 옳지 않다"며 "그래도 법무부의 특성상 장관과 총장의 관계는 상하관계는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서 서로 각자가 자기 영역에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 2일 검·언 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윤 총장에게 수사지휘를 내렸다. 윤 총장이 소집한 전문수사자문단 심의 절차를 중단하고,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대검찰청 지휘 없이 독립적으로 수사해 결과만을 총장에게 보고하라는 내용이다.

이에 대검은 즉각 부장회의를 소집해 추 장관의 지휘를 수용할 것인지를 두고 논의하고, 당초 이날 열 예정이었던 수사자문단은 취소하기로 했다. 다만 대검은 추 장관 지휘를 받아들여 수사자문단을 중단하기로 확정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이날 추 장관 지휘를 논의하기 위한 검사장 회의를 열 계획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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