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3명, 사흘째 50명 이상…수도권 31명·대구 13명·광주 6명
지역사회 52명·해외유입 11명…10개 지자체서 확진자 늘어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오른쪽)가 3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기에 앞서 이용섭 광주시장으로부터 코로나19 발생 현황 보고를 받고 있다. 2020.07.03. [email protected]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환자가 1만2967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2904명이었는데 하루 사이 63명이 늘어난 것이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통제 가능한 기준 중 하나로 일일 신규 확진환자 50명 이내를 제시한 바 있다. 지난 1일 51명, 지난 2일 54명, 이날 63명 등 3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50명을 넘은 상태다.
신규 확진자는 경기 18명, 대구 13명, 서울 12명, 광주 6명, 대전·검역 4명, 경남 2명, 인천과 충남, 전북, 경북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확진자는 52명이다. 지역사회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16명, 서울 10명, 대구 10명, 광주 6명, 대전 4명, 인천과 충남, 전북, 경북 각각 1명씩 나타났다.
경기에서는 종교시설과 함께 이웃 간 모임, 아파트 내 집단감염 등이 발생한 상태다.
서울 역시 종교시설에서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고 관악구 일가족 중심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에서는 한 연기학원에서 수강생 7명이 양성 반응이 나오며 집단감염 조짐을 보이고 있다.
광주에서는 사찰인 광륵사를 중심으로, 대전에서는 방문판매 업체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경기에서 대구에서 3명, 경기에서 2명, 경남에서 2명이 보고됐다.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4명이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75명이 늘어 1만1759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0.7%를 기록하고 있다.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는 12명 줄어 926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282명을 유지했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2.17%다.
하루 간 코로나19 진단검사는 1만1799건이 실시됐으며 누적 검사량은 130만7761건이다. 현재까지 127만3234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1560건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