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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박원순 사망에 정치 일정 줄줄이 취소…이낙연 "조문 예정"

등록 2020.07.10 08: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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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지도부 최고위 제외 공개 일정 취소…향후 일정 논의

이낙연 "장례절차 나오면 조문"…김부겸 "일정 잠정 취소"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서울시 관계자들이 10일 새벽 서울 북악산에서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 시신이 이송될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대기하고 있다. 2020.07.10.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서울시 관계자들이 10일 새벽 서울 북악산에서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 시신이 이송될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대기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여권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10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채 공개 일정을 줄줄이 취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오전 7시 30분 예정됐던 부동산 관련 당정협의에 이어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이날 오후 방문 예정이었던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 현장 방문 일정을 미뤘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시장에 대한 장례 절차와 향후 정치 일정, 조문 일정 등에 대한 내부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당권주자들도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이낙연 의원은 국회에서 예정된 '자치와규형 포럼' 축사 일정과 연이은 방송 출연 인터뷰를 취소하고 빈소 조문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 의원 측은 "장례절차와 방법이 나오면 박원순 시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김 전 의원도 인터뷰 장례 일정 종료시까지 공개 일정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김부겸 전 의원 측은 "장례 일정 종료시까지 후보의 모든 일정은 잠정 취소하는 방향으로 현재 내부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공지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공식 일정을 취소했다. 심상정 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정당-시민단체 그린뉴딜 공동선언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잠정 연기하고 국회 본청에서 카톨릭 신도회 미사에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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