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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홈구장 루프탑관중석 입장권 2배↑…그래도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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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15 06:00:00
MLB 정규시즌 무관중 개막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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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의 홈 구장인 리글리 필드. 2015.07.28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뒤늦게 개막하는 메이저리그(MLB)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단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시작한다.

이에 시카고 컵스 홈구장인 리글리필드의 루프탑 관중석은 높은 판매가에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리글리필드 루프탑 좌석 운영 사이트에 따르면 입장권 가격은 350~400달러(약 42만~48만원)다. 평소 루프탑 좌석 가격은 150~300달러 수준이었는데, 두 배 정도 올랐다.

하지만 컵스 경기를 관전하고 싶은 야구 팬들은 지갑을 열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14일(한국시간) 현재 루프탑 좌석 운영 사이트에 따르면 25일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개막전은 매진됐다. 8월22일 벌어지는 컵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간의 '지역 라이벌' 맞대결 경기도 루프탑 입장권이 모두 팔렸다.

리글리필드 루프탑 관중석은 경기장 내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외야 뒤편 길 건너편 건물 옥상이 설치돼 있다. 건물주들은 2004년 컵스 구단과 20년간 연간 수익의 17%를 받기로 하고 루프탑 관중석을 운영해왔다.

시카고시는 최근 리글리 필드 루프탑 관중석의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다만 입장 인원을 전체 수용 가능 인원의 25%로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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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리글리필드 루프탑 관중석 판매 사이트. (사진 = 판매 사이트 캡처)
입장하는 관중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한다. 또 경기장에 들어갈 때 발열 체크를 해야 한다.

루프탑 관중석의 응원 소리를 경기장에 있는 선수들이 듣기는 힘들다. 하지만 컵스는 선수들이 무관중 경기에 어색함을 느끼지 않도록 음향 시스템을 통해 응원가를 비롯한 관중 소음을 연출할 계획이다.

루프탑 관중석의 인기를 전해들은 컵스 선수들은 제각기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컵스 외야수 카일 슈와버는 "루프탑 관중석으로 홈런을 쳐서 관중들을 춤추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ESPN는 슈와버의 멘트를 소개하면서 루프탑으로 날아가는 홈런을 친 선수는 2000년 글레날렌 힐이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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