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주 송악산 정상 송이층 훼손 심각"…휴식년 1년 연장

등록 2020.07.27 09:41:20수정 2020.07.27 10:24: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주=뉴시스] 송악산.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송악산.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미 시행되고 있는 송악산 자연휴식년제를 오는 8월1일부터 내년 7월31일까지 1년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송악산 휴식년제 연장은 '지난 5년간 정상부 외 지역은 뚜럿하게 자연복원이 이뤄졌지만 정상부 송이층 식생복원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음에 따라 연장이 필요하다'는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오름가꾸기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뤄졌다.

이곳 휴식년제 연장을 놓고 지역 주민대표들은 지역상권의 화성화를 위해 정상부 개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지난 24일 열린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위원들은 이곳 정상 분화구 능선에 훼손된 송이층 식생회복을 위해 휴식년제를 연장하고 단계적으로 개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자문위원회 회의에서는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 위치한 백약이오름 정상봉우리가 탐방객의 발길이 자주 닿으면서 훼손이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8월1일부터 2년간 출입을 제한하는 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