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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기념관·지하철1호선·그날이오면…8월의 미래유산

등록 2020.07.3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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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달의 미래유산 선정

[서울=뉴시스] 서울시 손기정기념관. (사진=서울시 제공) 2020.07.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시 손기정기념관. (사진=서울시 제공) 2020.07.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는 8월의 역사가 담긴 손기정기념관, 지하철 1호선, 그날이오면 등을 '8월의 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매달 해당 월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는 미래유산을 '이달의 미래유산'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 8월의 미래유산에는 1974년 8월15일 개통한 지하철 1호선과 조국의 광복을 갈망한 시 '그날이 오면’, 1936년 8월9일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한 손기정 선수를 기리는 손기정 기념관이 선정됐다.

손기정 기념관은 1936년 8월 베를린 올림픽에서 우승한 손기정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서울의 미래유산이다. 이 기념관은 손기정이 졸업한 양정의숙을 리모델링해 손기정 탄생 100주년인 2012년에 개관했다.

지하철 1호선은 1974년 8월에 개통한 우리나라 최초의 지하철이다. 개통 당시 서울역에서 청량리역까지 10개역을 포함한 구간이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됐다.

식민지 시절 조국의 독립을 강렬히 소망하는 시 '그날이 오면'은 민족 항일기의 대표적인 저항시로 꼽힌다. 광복이라는 주제가 8월의 이미지에 부합해 이달의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이달의 미래유산과 관련된 카드뉴스와 흥미로운 읽을거리는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이달의 미래유산 게시판과 서울미래유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읽어볼 수 있다.

시는 다음달 6~14일 서울미래유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그날이 오면'을 읽고 나만의 광복절 계획을 댓글로 남긴 시민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배스킨라빈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김경탁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8월의 미래유산은 많은 시민들의 발이 되어준 지하철과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새겨볼 수 있는 미래유산들로 선정했다"며 "매월 소개되는 이달의 미래유산을 통해 곁에 있는 소중한 미래유산들에 관심과 애정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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