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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월드골프챔피언십 3R서 1타차 2위…첫 우승 정조준

등록 2020.08.02 08: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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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안병훈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안병훈(29)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50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2위로 뛰어 올랐다.

안병훈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를 쳐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를 친 안병훈은 2위로 올라섰다. 안병훈과 단독 선두 브렌던 토드(미국)와의 격차는 불과 1타다.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는 안병훈은 마지막 날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 메이저 대회급 무대이다. 우승상금이 174만5000달러(한화 약 20억8000만원)에 이른다.

전반에 2타를 줄인 안병훈은 11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듯 보였다. 그러나 13, 14, 15, 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사슬 내내 안정된 기량을 선보인 안병훈은 오는 3일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12언더파 198타를 친 토드는 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리키 파울러(미국)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를 쳐 안병훈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큰 대회에서 유독 강한 면모을 보여준 브룩스 켑카(미국)는 9언더파 201타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22)는 이날 1타를 줄여 6언더파 204타로 공동 10위로 미끄러졌고, 강성훈(33)은 2타를 잃어 4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공동 22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5오버파 215타로 공동 67위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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