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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KT에 설욕전…LG는 이틀 연속 KIA 울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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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05 22: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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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kt wiz의 경기, 5회말 무사 키움 손혁 감독이 박수치고 있다. 2020.08.0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김희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KT 위즈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키움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김하성의 맹타와 최원태의 호투를 앞세워 12-3으로 승리했다.

전날 KT에 2-4로 져 6연승 행진을 마감했던 키움은 설욕전에 성공하며 시즌 45승째(32패)를 따냈다. 6연승의 상승세가 꺾인 KT는 38승1무34패가 됐다.

김하성의 방망이가 뜨거웠다. 3회말 선제 3점 홈런을 날리는 등 5타수 2안타로 5타점을 쓸어담았다.

키움 우완 최원태는 7이닝 7피안타(1홈런) 3실점(2자책점) 호투를 펼쳐 시즌 6승째(4패)를 수확했다. 그는 삼진 3개를 잡는 동안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KT는 야수들의 잇단 실책 속에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실책에 흔들린 KT 선발 김민수는 4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해 6개의 안타를 맞고 7실점했으나 자책점은 '2'에 불과했다. 김민수는 시즌 4패째(2승)를 떠안았다.

키움은 3회말 박준태의 내야안타와 서건창의 내야 땅볼 때 나온 상대 2루수 실책으로 무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다. 모두 KT의 실책성 플레이였다. KT 3루수 황재균은 앞으로 달려나가며 박준태의 느린 타구를 잡으려다 실패했다. KT 2루수 박경수는 서건창의 타구를 잡았다 놓쳤다.

KT의 실책은 키움의 선취점으로 이어졌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시즌 18호)를 작렬해 키움에 3-0 리드를 선사했다.

키움은 4회말 박병호가 KT 외야수들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한 뒤 김혜성과 박준태가 각각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서건창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후속타자 김하성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키움은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키움은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에디슨 러셀의 중전 적시타와 이정후의 내야안타가 연달아 나오면서 2점을 추가했다.

키움은 5회말 박병호의 2루타와 김혜성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허정협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8-0까지 달아났다.

6회초 2사 2, 3루에서 터진 강백호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한 KT는 7회초 선두타자 배정대가 중월 솔로 아치(시즌 9호)를 그려내 3-8로 따라붙었다.

KT는 8회초 박승욱의 2루타와 멜 로하스 주니어의 안타, 강백호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으며 재차 추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유한준이 병살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를 넘긴 키움은 8회말 박병호의 밀어내기 볼넷과 허정협의 우중간 적시 2루타, 김웅빈의 우전 적시타 등으로 대거 4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LG 트윈스는 광주 원정에서 이틀 연속 KIA 타이거즈를 울렸다. LG의 6-4 승리.

3연승을 달린 4위 LG는 42승1무32패로 공동 5위 KT, KIA(38승34패)와의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LG 신인 이민호는 6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국가대표 좌완 양현종과의 맞대결 판정승이라는 훈장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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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5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9회초 1사에서 LG 2번타자 오지환이 홈런을 친 뒤 운동장을 돌고있다. 2020.08.05. hgryu77@newsis.com
KIA 선발 양현종은 5⅔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테이블 세터진을 꾸린 홍창기와 오지환은 나란히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승기를 가져오고, 쐐기를 박는 중요한 한 방이었다. 4번타자 김현수는 3안타 1볼넷으로 4번이나 출루했다.

3회초 3점을 낸 LG는 4회말 나지완과 유민상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아 3-2로 쫓겼다.

LG는 5회 채은성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홍창기를 불러들이면서 다시 달아났지만 이어진 수비 때 2점을 빼앗겨 4-4 동점을 허용했다.

분위기를 내줄 뻔 했던 LG는 7회 1사 후 홍창기의 솔로포로 리드를 되찾았다. 홍창기는 KIA 구원 홍상삼의 3구째를 받아쳐 외야 관중석으로 보냈다.

LG는 9회 오지환의 솔로 홈런으로 6-4를 만들었다. 2점을 등에 업은 LG 마무리 고우석은 9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6회말에만 7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발휘해 NC 다이노스에 8-5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10개 구단 중 가장 마지막으로 시즌 20승째(1무54패)를 올렸다.

한화의 대역전극이었다.

0-4로 끌려가던 한화는 6회말 7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재학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부터 힘을 냈다.

6회말 선두타자 하주석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마수걸이 솔로포를 작렬해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최진행, 정은원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든 한화는 최재훈의 내야 땅볼 때 NC 투수 박진우가 실책을 저지르면서 2루주자 최진행이 홈까지 질주, 1점을 더했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상대 포수의 패스트볼과 노시환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동점을 만든 한화는 이용규, 노수광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간 무사 1, 2루에서 브랜던 반즈의 좌전 적시 2루타와 김태균의 2타점 적시타가 연이어 터져 7-4로 역전했다.

한화는 8회초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투입했다.

정우람은 8회초 안타와 볼넷을 내주고 무사 1, 2루에 놓였으나 1실점으로 막았다. 정우람은 2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팀이 0-2로 뒤진 6회초 2사 1루 상황에 등판한 한화 우완 김종수는 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 덕에 행운의 승리를 챙겼다.

한화의 일격을 피하지 못한 선두 NC는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45승2무25패.

NC 선발 이재학은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진이 줄줄이 무너졌다. 6회초 등판한 강윤구는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채 3실점했고, 마운드를 이어받은 박진우는 ⅓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흔들렸다. 박진우는 시즌 첫 패(2승)를 떠안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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