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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코로나 신규감염 1477명·누적 4만4999명...사망자 104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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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06 21:50:13
재유행 진원지 도쿄도 360명 열흘째 200명 넘어..."귀향 자제 요청"
아베 "아직 긴급사태 선언 재발동할 상황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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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6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 해양공원 바지선에 설치됐던 2020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오륜 조형물이 예인선에 이끌려 이동하고 있다.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은 도쿄만의 바지선에 떠 있던 오륜 조형물을 '유지관리' 차원에서 철수했으며 내년으로 연기된 올림픽에 맞춰 재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8.0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과 오사카부 등 도시 지역에서 지방으로 퍼지며 맹렬히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6일 신규 환자가 다시 1000명 훨씬 넘게 발생했다.

재유행 진원지인 도쿄도에서 360명, 오사카부 225명, 아이치현 140명, 후쿠오카현 137명, 가나가와현 119명 등 전국적으로 1477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걸렸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1000명 선을 돌파한 뒤 5일 연속으로 1000명대를 유지하다가 3일 959명으로 떨어졌지만 4일 1000명대로 복귀하고서 사흘째 지속됐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오후 9시50분까지 누계 환자가 4만4999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수도 도쿄에선 신규환자가 이틀 만에 300명대를 기록했고 200명대는 10일째 이어졌다. 360명 가운데 20대가 134명으로 가장 많았다. 30대는 95명, 40대는 43명이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는 저녁 기자회견을 열고 여름방학과 다음 주 명절인 오봉(お盆) 연휴기간 감염 방지 대책을 철저히 지켜달라면서 귀성 자제를 요청했다.

도쿄도는 이미 31일까지 술을 제공하는 모든 음식점과 노래방에 대해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단축하도록 했다.

하지만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긴급사태 선언을 다시 발령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히로시마(廣島) 원폭투하 75주년을 맞아 열린 위령식에 참석하고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하며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상황을 주시하며 지자체와 협력해 의료 제공 체제가 부족하지 않도록 세밀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증가세인 신규 감염자 수만 보면 4월 긴급사태 선언 당시를 넘었으나 그때와 상황은 크게 다르다"고 설명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4만4287명에 이르렀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4만4999명이다.

일본 국내 감염자 가운데 이날 추가로 가나가와현, 효고현, 사이타마현, 오사카 등에서 합쳐 5명이 숨지면서 사망자는 1034명이 됐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047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또한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4만4287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1만4645명으로 전체 3분의 1을 차지했다.

이어 오사카부가 5141명, 가나가와현 2950명, 사이타마현 2685명, 아이치현 2678명, 후쿠오카현 2615명, 지바현 1986명, 홋카이도 1514명, 효고현 1484명, 교토부 923명, 오키나와현 784명, 기후현 420명, 히로시마현 394명, 이바라키현 356명, 시즈오카현 343명, 구마모토현 332명, 이시카와현 330명, 나라현 293명, 가고시마현 273명, 도야마현 266명, 시가현 242명, 도치기현 230명, 미야자키현 228명, 군마현 208명, 미에현 189명, 미야기현 180명, 와카야마현 173명, 후쿠이현 152명, 나가사키현 145명, 사가현 133명, 나가노현 126명, 니가타현 121명, 야마나시현 118명, 오카야마현 103명, 에히메현 100명, 후쿠시마현 93명, 고치현 82명, 야마가타현 76명, 오이타현 76명이다.

다음으로 야마구치현 64명, 가가와현 57명, 도쿠시마현 54명, 아오모리현 32명, 시마네현 29명, 돗토리현 20명, 아키타현 18명, 이와테현 5명이다.

이밖에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드러난 648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6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115명으로 늘었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4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2만8877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2만9536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2일에는 속보치로 하루 동안 1만174건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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