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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권주자들, '뿌리' 호남서 주말 격돌…이해찬도 흥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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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08 06:01:00
8~9일 광주시당·전남도당·전북도당 순회합동연설
전당대회 흥행 부진 우려에 이해찬 대표도 현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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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2일 오후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 5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주민·김부겸·이낙연 후보. 2020.08.02.lmy@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권 주자들이 이번 주말 호남에서 격돌한다.
 
민주당은 8일 오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시당 대의원대회 및 순회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남악복합주민센터에서 전남도당 대의원대회 및 순회합동연설회를 이어간다.

후보들은 당의 뿌리 호남에서 진행되는 합동연설회인 만큼 선명성을 부각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후보는 고(故) 김대중·노무현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정통성을 부각하고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로서 정권의 성공적 마무리를 견인할 적임자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 권력기관 개혁 등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며 지지층 결집을 꾀할 거라는 전언이다.

김부겸 후보는 2년 임기를 책임지며 내년 4월에 있을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그리고 내후년에 있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까지 승리로 이끌겠다고 약속하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대권 도전을 위해 내년 3월 당대표에서 사퇴해야 하는 이 후보를 겨냥한 전략이기도 하다.

40대의 박주민 후보는 개혁적 성향을 최대한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76석의 권한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기존의 메시지를 재차 강조하며 호남 지역 당원들의 선택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후보들은 호남 지역에서의 합동연설회인 만큼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되새길 전망이다. 이밖에 최근 당 지지율이 떨어지는 데 대한 자성의 메시지가 나올지도 주목된다.

이번 호남 지역 합동연설회에는 이해찬 대표도 함께한다. 코로나19로 언택트(untact·비대면) 방식의 전당대회가 치러지면서 흥행 부진 우려가 커지자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대표가 나선 것이다. 이 대표의 합류가 전당대회 흥행에 도움이 될지도 눈길을 끈다.

민주당은 오는 9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전북도당 대의원대회 및 순회합동연설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14일 충남·세종·대전, 16일 충북, 21일 경기, 22일 인천·서울 순회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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