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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에만 5점' LG, KIA 꺾고 3연패 탈출…4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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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12 21: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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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IA타이거즈 대 LG트윈스의 경기. LG선발투수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0.08.1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에 설욕전을 펼치면서 4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12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2회말에만 5점을 뽑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날 KIA에 4-8로 패배하면서 5위 KIA에 반 경기 차로 쫓겼던 4위 LG는 설욕에 성공하면서 4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LG는 44승째(1무36패)를 올렸다.

반면 KIA는 36패째(41승)를 당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 동안 노히트 행진을 벌이면서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삼진 9개를 잡은 임찬규는 볼넷도 4개를 내주면서 투구수가 많아져 5회를 넘기지는 못했다.

애런 브룩스와 6일만에 선발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둔 임찬규는 시즌 8승째(4패)를 따냈다.

지난 6일 LG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임찬규와 선발 맞대결에서 완벽한 우위를 보인 브룩스는 이날 2회말에만 5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6이닝 6피안타 8탈삼진 1볼넷 5실점을 기록한 브룩스는 시즌 4패째(7승)를 기록했다.

LG는 2회초 대거 5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2회말 김현수의 2루타와 로베르토 라모스의 볼넷으로 1사 1, 2루를 만든 LG는 김민성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KIA 유격수 박찬호의 실책성 플레이였다. 김민성의 타구가 박찬호의 발을 맞고 굴절돼 왼쪽 외야로 빠지면서 2루타가 됐다.

1사 2, 3루의 찬스를 이어간 LG는 유강남, 정주현이 연달아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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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IA타이거즈 대 LG트윈스의 경기. 2회말 1아웃 주자1,2루 상황에서 LG 김민성이 1타점 2루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0.08.12.  scchoo@newsis.com
이후 2사 2, 3루에서는 오지환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해 LG에 5-0 리드를 안겼다.

LG는 선발 임찬규가 5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으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 리드를 지켰다. 임찬규는 4회말 2사 후 볼넷 2개로 1, 2루의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나주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투수진의 호투 속에 LG 타선은 7회 다시 힘을 냈다.

7회말 2사 후 정주현, 홍창기의 연속 안타로 1, 2루 찬스를 일군 LG는 오지환이 우전 적시타를 쳐 1점을 보탰고,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채은성이 우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 7-0으로 달아났다.

LG는 8회말 라모스의 2루타와 김민성의 우중간 적시 2루타를 엮어 1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KIA는 타선이 산발 2안타에 그치면서 별다른 반격을 펼치지 못한채 LG에 무릎을 꿇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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