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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접경지역 떠내려 온 지뢰 속출…현재까지 8발 수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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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13 17:55:12
지뢰 탐색에 병력 700여명, 장비 320여대 투입
군 무인 지뢰 제거 장비, 시험평가 거쳐 첫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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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목함지뢰.(사진은 해병대2사단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비무장지대(DMZ)에 매설됐던 지뢰들이 집중 호우로 인해 남북 접경지역으로 떠내려 오고 있다. 군은 지뢰 탐색을 통해 지금까지 8발을 찾아내 제거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13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지뢰 탐색 작전을 위해 오늘은 병력 700여명, 장비 320여대를 투입할 예정이고 현재까지 지뢰는 8발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군은 접경지역 6개 시·군(파주·연천·화천·인제·양구·철원 지역) 등에서 폭우로 인해 북측으로부터 유입될 수 있는 목함지뢰와 폭발물을 탐색하고 있다.

육군지상작전사령부 특수기동지원여단 장병 20여명은 이날 철원 유곡리 샘골마을에서 지뢰 탐색 작전을 펼쳤다. 부대는 지난 10일부터 샘골마을 일대에 무인지뢰제거장비 1대와 중형 굴삭기 1대, 지뢰탐지기(PRS-17K) 8대 등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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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육군 3사단 장병들이 6일 오후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마을에서 유실지뢰 탐지 및 제거작업을 하기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08.06. 20hwan@newsis.com
무인 지뢰 제거 장비는 시험평가를 거쳐 이번에 실제 작전에 투입됐다. 이 장비의 전면부에는 작전 목적에 맞게 플레일(Flail) 등 도구가 탈부착된다. 쇠뭉치가 쇠사슬에 연결된 형태의 플레일이 고속 회전하면서 매설된 지뢰를 폭파해 제거한다. 고강도 특수강으로 된 차체는 대인 지뢰는 물론 대전차 지뢰도 견딜 수 있다.

이 장비를 쓰면 원격 조종을 통한 지뢰 탐색이 가능하다. 지뢰 폭발 등 위험 요소가 생겨도 운용요원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 장비에 달린 카메라를 활용하면 멀리서도 현장 확인이 가능하다.

지작사 관계자는 "원격화 장비를 이용해 우선 장병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작전 수행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군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대민지원을 하고 있다.

이날 전국 59개 시군에 병력 6700여명, 장비 680여대가 투입됐다. 이들은 토사 제거, 침수 복구, 실종자 수색 등 작업을 수행했다.

의암댐 실종자 수색지원에는 병력 270여명, 헬기 2대, 드론 7대, 공병단정 5대가 투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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