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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김재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정책통·공정거래법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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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14 11:50:39
공정거래법 전면 개편안 일선서 진두지휘
올 초 사무처장 시절 ICT 전담 팀장도 겸임
"'디지털 시장 조성' 과제 추진하기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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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김재신 공정거래위원회 신임 부위원장. (사진=공정위 제공)

[세종=뉴시스] 김진욱 기자 = 14일 제20대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으로 임명된 김재신 공정위 사무처장은 경쟁 정책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경쟁정책과장과 경쟁정책국장을 거치며 공정위의 제1 목표인 '공정하고 자유로운 시장 경제 질서 마련'을 정책적으로 구현하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다.

김 신임 부위원장은 특히 경쟁정책국장이던 지난 2018년 공정위가 공정거래법(독점 규제와 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을 38년 만에 전면 개편할 때 이를 일선에서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20대 국회 임기 만료로 자동 폐기됐던 이 개편안은 원안 그대로 재추진된다. 김 신임 부위원장은 이 개편안이 입법 예고와 법제처 심사, 국회 제출 등 앞으로 남은 절차를 밟아나가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무처장을 지내면서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담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아 온라인 플랫폼 불공정 행위 심사 지침을 제정하고 있다. 2019년 취임 이후 디지털 경제를 정조준하고 있는 조성욱 위원장을 보좌하며 남은 과제를 추진하기에 적합한 인사라는 것이 공정위 안팎의 분석이다.

김 신임 부위원장은 사건 조사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쌓아왔다. 2012년 카르텔총괄과장으로 근무하며 처리한 8개 건설사의 4대 강 입찰 담합 제재 사건이 대표적이다. 당시 이명박 정부의 핵심 공약이었던 4대 강 사업에서 발생한 담합 사건에서 임직원 고발에까지 나서는 등 강경하게 제재했다.

사무처장이던 지난 4월에는 음식 배달 전문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의 수수료 문제가 불거지자 "독일 딜러비리히어로(DH)와의 기업 결합 심사에서 배달의민족 수수료가 가맹점에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지는 않을지 집중적으로 살펴보겠다"며 강도 높은 조사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 밖에 김 신임 부위원장은 위원장 비서관, 성과관리팀장, 기획재정담당관 등을 거치며 공정위 조직의 내부 사정을 체계적으로 익히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음은 김 신임 부위원장 약력.

▲1968년 서울 출생 ▲서울 화곡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경영학 석사(MBA)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재무관리학 석사 ▲중앙대학교 법학 박사 과정 수료 ▲제34회 행정고시 합격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실 비서관 ▲공정위 성과관리팀장 ▲공정위 기획재정담당관 ▲공정위 카르텔총괄과장 ▲공정위 경쟁정책과장 ▲공정위 기업거래정책국장 ▲공정위 경쟁정책국장 ▲공정위 상임위원 ▲공정위 사무처장


◎공감언론 뉴시스 str8fw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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