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바람길·폭염·미세먼지' 특성 평가한다
국제기후환경센터, 광주형 도시평가모델 개발
【광주=뉴시스】 광주시 전경.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재)국제기후환경센터는 31일 광주형 도시평가모델(UAMS)을 개발해 오는 12월까지 광주지역의 바람길과 폭염, 미세먼지 특성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도시평가모델은 도시 재정비와 기후변화에 따른 취약성,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평가 등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인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도시평가시스템이다.
이 평가모델은 기상모델과 전산유체역학 모델을 연동해 도시의 공간해상도를 5~300m 간격까지 상세하게 평가하고 48시간 사전 예측도 가능한 시스템이다.
특히 기후변화에 취약한 지역의 건축물과 도로 등을 3D 모델링해 바람길, 폭염강도, 미세먼지 농도 등을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다.
평가 결과를 GIS(지리정보시스템)와 연계해 폭염이나 미세먼지에 대한 취약지역을 보다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역할도 수행한다.
국제기후환경센터는 이 모델을 활용해 8월부터 12월까지 지역의 바람길, 폭염, 미세먼지에 대한 지역의 특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국제기후환경센터 윤원태 대표이사는 "광주형 도시평가모델은 지자체 최초로 개발한 시스템으로, 현재 광주를 미래의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발전의 청사진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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