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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도심집회發 '멈춤 없는 확산'…1명 늘어 565명

등록 2020.09.12 14: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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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관련 212명…N차 전파 301명

경찰 8명…감염 미궁 '조사중' 44명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보수단체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주변에 대규모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2020.08.15.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보수단체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주변에 대규모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2020.08.1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구무서 기자 =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를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 

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 조사 중인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와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는 집회 참가자다.

이로써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달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지금까지 565명으로 늘었다.

집회 관련자가 212명이고 이들에 의한 N차 전파자는 301명이다. 당시 도심 집회에 투입됐던 경찰 8명이 포함돼 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조사중' 사례는 44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67명(47.3%)이다. 서울 125명, 경기 124명, 인천 18명이다.    

비수도권은 298명(52.7%)으로 나타났다. 광주 87명, 대구 82명, 경남 30명, 경북 25명, 울산 16명, 충남 15명, 부산·충북 13명, 대전 8명, 강원 5명, 전남 4명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8월 하순 한때 400명대를 넘어서서 급증하던 확산세는 일단은 꺾인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코로나19 특성상 무증상 감염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하면 어디에서 누구나 언제든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일상에서 '3밀'(밀폐·밀집·밀접)의 환경을 만나게 되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항상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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