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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강건·임지혜 개인전

등록 2020.09.16 18: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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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임지혜 作 '화면조정시간'. 2020.09.16.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임지혜 作 '화면조정시간'. 2020.09.16.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가창창작스튜디오는 오는 25일까지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 2차 전시로 강건 작가의 '다른다른사람'과 임지혜 작가의 '16:9'를 선보인다. 

강건 작가는 지난해 자신의 개인전 '소셜 클론'을 통해 사회에서 복제되고 변질하는 개인 아이덴티티 클론화(化)를 표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개인의 정체성 확립에 아노미적인 사회 상태를 표현한다.

또 개인이 타인의 자아에 영향을 끼치는 잔인한 인간관계 상황을 훼손하거나 융합한 인체의 그로테스크한 형태로 묘사했다.

임지혜 작가는 재난을 16:9 비율 디지털 화면으로 소비하는 방식에 주목한다.

현대인들은 인쇄매체가 아닌 디지털 기기로 뉴스를 접하며 재난 상황을 일회성 뉴스로 신속하게 소비하고 있다. 작가는 이러한 방식이 우리가 재난을 대하는 감정과 태도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그는 아날로그 콜라주 작품으로 우리가 디지털 매체로 놓치는 감정을 돌이켜볼 수 있게 한다.
 
 작품은 가창창작스튜디오 스페이스가창에서 관람할 수 있다. 가상현실(VR) 비대면 전시도 함께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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