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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로 출입…女전용 공공화장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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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7 11:00:00  |  수정 2020-09-27 11:01:05
LH, '여성용 공공화장실 출입관리 시스템' 개발…6곳 시범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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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디지털성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용 공공화장실 출입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양주시·세종시 등 6곳에 시범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공공화장실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서 발생하는 불법촬영 등의 디지털성범죄가 사회적으로 이슈화됨에 따라, LH는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초 QR코드 인증방식의 공공화장실 출입문 제어시스템을 개발해왔다.

LH는 지난 4월 공공화장실 출입관리 시스템을 특허출원 신청했다. 이 시스템은 공원 및 일반·상업용 건축물 화장실 등에 적용 가능하다. 여성이면 누구나 스마트폰에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통신사 인증을 받은 후 생성된 QR코드를 출입문 단말기에 스캔하면 출입할 수 있다.

공원의 경우 지자체와 협의해 일반출입과 인증출입 화장실을 구분해 설치할 예정이다. 고령자 등 인증화장실 이용에 어려움이 있거나 이용을 원하지 않는 사용자는 일반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생성되는 1회용 QR코드는 개인정보를 포함하지 않고, 암호화·도용방지 기능이 있어 안전하게 관리된다. 향후 화장실내 장시간 체류 시 자동 위험경보 등의 기능을 추가해 안전성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LH는 올해 하반기 시스템개발을 완료하고, 양주 회천지구 3곳과 세종 행복도시 3곳에 시범사업을 시행한 뒤 전국 확대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이번 시스템 개발·도입을 통해 공공화장실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등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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