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부터 공연까지…종로구 가을맞이 '문화상차림'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전통문화공간 무계원. (사진=종로구 제공) 2020.09.28. [email protected]
10월18일까지 청운문학도서관에서는 선화예술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활동하는 예술캠프 그림비와 협력해 기획전시 '그림비의 행복한 드로잉전'이 개최된다.
자유, 열정, 상상 등을 주제로 학생들이 지도 선생님과 함께 준비한 다양한 드로잉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스케치와 채색이 더해진 회화 드로잉으로 구성된 본 전시는 별도의 신청 없이 도서관 이용자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부암동 전통문화공간 무계원과 윤동주문학관 시인의 언덕에선 추석맞이 '춤&판'과 가을맞이 '우리전통춤이야기' 시리즈를 각각 무료로 진행한다.
다음달 3~4일 오후 4시 무계원에서 열리는 '춤&판'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1호 승전무 이수자 등이 출연해 ▲쌍승무 ▲진쇠춤 ▲승무 ▲살풀이 ▲북청사자놀이 등을 선보인다.
이어 10월9일과 11일, 16일, 23일, 30일 총 5회에 걸쳐 열리는 '우리전통춤이야기'는 청명한 가을을 맞아 윤동주문학관 시인의 언덕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 창작춤 사의찬미와 별 헤는 밤, 윤동주 시인의 시 '사랑스런 추억' 낭송 외에도 ▲구음검무 ▲장고춤 등을 다양한 전통춤 단체도 공연한다.
관람 신청을 원할 시 무계원(02-379-7131~2) 또는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02-6203-1162)으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구청사 내 위치한 작은도서관 삼봉서랑에선 11월30일까지 월요일 오후 7시 야간문화강좌 '내 마음을 움직인 예술작품 속 문장들'이 열린다. 영화, 만화, 연극, 애니메이션 장르 감상법과 함께 작품 속 인상적인 대사를 실마리로 에세이와 리뷰 작성하는 법 등을 배운다.
10월12일에는 김상혁 시인의 '시인이 읽은 만화책'이, 10월26일에는 이희인 작가의 '연극 대사의 맛을 음미하는 독서에세이' 강연이, 11월30일에는 송경원 영화평론가와 함께하는 ‘애니메이션의 세계와 영화 리뷰란 무엇인가’가 차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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