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지멘스·에이컴으로’...중기부, 그린뉴딜 유망기업 선정
전기차충전기 제조사 대영채비 등 41개사에 기업당 최대 30억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환경부는 미래 기후변화와 환경 위기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그린뉴딜 유망기업 41개사를 1차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은 그린 뉴딜 3대 분야 중 하나인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녹색산업을 이끌 유망 기업을 선정해 성장의 전 주기를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중기부가 선정한 그린벤처 기업 20개사, 환경부가 정한 녹색혁신기업 21개사다. 이들 가운데 ▲태양전지 모듈제조 전문기업인 솔라플렉스 ▲대기질관리시스템 전문기업인 일신종합환경 ▲전기자동차충전기 제조사인 대영채비 ▲스마트환기장치 제조업체인 어썸레이 ▲ 대용량 오존(O3) 발생기를 국산화한 엔케이 ▲폐활성탄 고효율 재생장치 업체인 윈텍글로비스 등이 포함됐다.
이들 업체는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기업당 최대 30억원의 사업화와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는다.
중기부와 환경부는 올해 그린뉴딜 유망기업 41개사를 1차로 선정한 데 이어 오는 2022년까지 100개사를 선정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중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그린뉴딜 유망기업을 시작으로 그린뉴딜 정책 대상을 스타트업, 소공인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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