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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학교비정규직 총파업 결의…쟁의행위 83% 찬성

등록 2020.09.28 15: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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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돌봄노동자 총파업으로 경종 울리겠다"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28일 오후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력투쟁을 선포하고 있다. 2020.09.28. parksj@newsis.com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28일 오후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력투쟁을 선포하고 있다. 2020.09.28.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전국 조합원의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다수의 찬성으로 총력투쟁에 돌입한다.

울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8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원 과반이상 파업 찬성률로 10~11월 총력 투쟁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연대회의에 따르면 9월 7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2020년 임단협 쟁위행위 찬반투표에 전국 조합원 9만2259명 중 75.65%가 참여했다.

이 중에서 83.54%인 5만8313명가 하반기 돌봄 노동자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 투쟁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날 연대회의는 "10월 한달 힘을 모아 학교비정규직 법제화의 디딤돌을 놓고자 한다"며 "추석 직후 시작하는 '교육공무직, 돌봄교실 법제화를 위한 10만 국민동의청원운동'을 연대회의 10만 조합원의 힘으로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우리는 학부모와 아이들 편에 서서 '공적 돌봄 확대'와 안정적 돌봄교실 운영을 위한 '단시간 근무 폐지'의 목소리를 높이겠다"며 "70년 교사 중심 교육정책에서 한 발짝도 못나가고 있는 교육당국에 11월 돌봄노동자 총파업으로 경종을 울리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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