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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위터 겨냥 "검열은 北·中에서나...미국답지 못해"

등록 2020.10.16 00: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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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 2020.08.20.

[워싱턴=AP/뉴시스]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 2020.08.20.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케일리 매커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검열은 북한, 중국, 이란에서나 하는 일이라며 미국답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업체들의 허위정보 단속 강화를 겨냥한 발언이다.

매커내니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정치적 발언 검열은 미국이 아닌 중국, 북한, 이란 같은 나라에서나 기대할 일"이라며 "미국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자유롭고 열린 담론을 중시하는 모든 미국인을 겁에 질리게 한다. 거대 기술기업이 당신을 침묵시키게 두지 말라"고 강조했다. '트위터검열'이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도 전날 트위터에서 "정치적 반대파를 침묵시키기 위해 발언을 검열하는 것은 중국, 북한이나 이란에서나 기대할 일"이라며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미국 기업에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거짓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해 잘못된 주장이 담긴 것으로 보이는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관련 계정을 차단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일부 게시물에 대해서도 '팩트체크'(사실확인 필요) 경고를 가하거나 삭제 조치를 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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