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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골 폭발' 전북, 광주 완파…선두 울산과 승점 동률(종합)

등록 2020.10.18 18: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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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홈 팬들 앞에서 광주 4-1 제압

수원, 부산과 0-0으로 비기며 내년 K리그1 잔류 확정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하나원큐 K리그1 전북현대 모터스와 광주 FC 경기가 열린 18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모터스 쿠니모토 선수가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2020.10.18.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하나원큐 K리그1 전북현대 모터스와 광주 FC 경기가 열린 18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모터스 쿠니모토 선수가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홈 팬들 앞에서 대승을 거두며 선두 울산 현대를 추격했다.

전북은 18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광주FC를 4-1로 대파했다.

이로써 지난 3일 포항 스틸러스전 0-1 충격패에서 벗어난 전북은 17승3무5패(승점54)를 기록하며,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울산(승점54)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2위를 유지했다.

정부의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완화로 이날 전주성엔 3598명의 홈 팬들이 입장해 전북의 승리를 응원했다.

전북은 전반 시작 3분 만에 손준호가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나갔다. 최근 벤투호에 발탁됐던 손준호는 이날 득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하나원큐 K리그1 전북현대모터스와 광주FC 경기가 열린 18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관중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20.10.18.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하나원큐 K리그1 전북현대모터스와 광주FC 경기가 열린 18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관중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분위기를 탄 전북은 전반 21분 쿠니모토가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달아났다.

그리고 후반 19분엔 교체로 들어온 김보경이 바로우에서 구스타보를 거쳐 연결된 패스를 잡은 뒤 화려한 개인 기술로 수비수를 제치고 상대 골망을 갈랐다.

전북은 후반 40분 광주 김정환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추가시간 교체로 투입된 한교원이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터트리며 4-1 완승에 쐐기를 박았다.

광주는 지난 포항전 퇴장으로 결장한 펠리페의 공백 속에 엄원상의 스피드로 전북을 공략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하나원큐 K리그1 전북현대 모터스와 광주 FC 경기가 열린 18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모터스 이주용 선수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0.10.18.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하나원큐 K리그1 전북현대 모터스와 광주 FC 경기가 열린 18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모터스 이주용 선수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파이널 라운드 이후 광주는 3연패를 당하며 또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앞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수원은 7승7무11패(승점28)를 기록하며 남은 잔여 시즌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다음 시즌 잔류에 성공했다.

수원은 FC서울(승점28)과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앞서며 8위에 자리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수원 삼성 김민우가 부산 아이파크 김문환과 경합을 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수원 삼성 김민우가 부산 아이파크 김문환과 경합을 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번 시즌 우여곡절 끝에 잔류에 성공한 수원이다. 시즌 초반 이임생 감독의 사퇴에 이어 주승진 감독대행까지 물러나며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지난 9월 수원 출신 레전드 박건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시즌 2경기를 남겨두고 1부리그 잔류를 이뤄냈다.

홈에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친 부산은 5승10무10패(승점25)로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21)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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